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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독후감

by 통합메일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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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존 스튜어트 밀은 질적 공리주의를 주장하였다. '최대 다수가 최대 행복을 누려야 한다'라는 유용성의 원리를 내세우며 같은 행복을 누려도 이를 질적인 면에 따라 다르게 판단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밀은 그의 철학적 주장을 바탕으로 정치적인 측면에서 자신의 완고한 주장을 이 책에서 펼친다. <자유론>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자유, 즉, 시민적이고 사회적 자유에 대해서 말한다. 예전까지는 국가의 권력을 지배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견해만을 생각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이 누리는 자유권을 박탈하는 행동을 종종 보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권만 봐도 대통령을 연임하고자 하는 욕망이 지나치게 많았기 때문에 당사자들 위주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법을 새로 제정하고, 그들의 의견에 반하는 시민들을 탄압하면서 자유를 박탈했던 사례를 쉽게 떠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밀의 주장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이 자유에 대한 목소리를 내비칠 때 이를 저지하거나 규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한 개인이 자신의 의견에 대해서 절대로 틀리지 않는다고 전제하는 것은 특정 개념에 대해 자신이 직접 옳다고 결정한 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배제해버리는 부도덕적이고 불경스러운 행동과 같다고 주장한다. 기존의 정설이 옳지 않을 때 다른 사람들의의견이 옳았을 때도 있으며, 기존의 정설이 옳고 이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론을 통해 단순히 표면적인 내용만을 담은 정설에 근거를 추가하면서 숨을 불어넣는다. 이러한 과정은 어떠한 사상을 가지고, 토론을 할 수 있는 자유가 필요하다는 주장의 근거로 설명된다.
이를 비롯하여 자유론은 우리가 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있을 때, 동시에 그 자유를 통제 받고 있음을 가정할 때 발생하는 사건을 고찰하는 데에 집중했다. 과거 학자들이 언급하고 시민들이 원했을 것 같은, '미래 사회'라고 불렸을 법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은, 이미 이 시대의 생활 방식에 적응해버린 나머지 잊고 있었던 초기 사회와 현대 사회의 차이점을 일깨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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