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독후감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라는 책을 읽었는데, 여기에는 14명의 철학자가 나온다.

이 책을 산 후, 묵혀두고 읽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읽었는데, 이렇게 좋은 책을 이제서야 읽게 되어 약간 후회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익숙한 철학자들이 나와서 호기심이 더 생겼다.

각 철학자들의 키워드를 통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서술해주고 있어서 너무 유익했다.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는 좋은 질문을 하라고 이야기한다. 좋은 질문은 문제 프레임을 다시 만들어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 준다. 좋은 질문은 답을 찾게 하고 행위 자체를 다시 평가하게 만든다.
루소와 소로는 걷기를 즐기며 몸을 움직이는 것과 생각을 따로 두지 않았다. 행동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원천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은 철학가들이다.

쇼펜하우어의 듣기는 우리에게 동정을 생각하게 만든다. 동정심은 인간이 가진 기본 감정 중에 하나이다. 세상을 더 빨라질 것이고, 자본주의는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타인에게 공감하고 동정심을 발휘하는 마음일 것 같다.

철학이라는 주제를 보면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이미 오래전에 에피쿠로스는 '우리가 가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즐기는 것이 우리를 풍요롭게 한다.'라고 정의했다. 나는 이 말이 대단한 사색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간디의 비폭력 운동, 니체, 스토어학파 등의 내용을 쉽게 풀어낸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우리가 현대적 삶에 어떻게 적용 가능한지 보여준다는 것이다.
철학에 대해 전반적인 흐름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