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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주제 발표를 준비하며 '인간은 어떻게 배우는가'를 통해 탐구했던 다중지능과 이해에 관한 개념을 현대 세계의 변화에 연계하여 이해하
고자 읽게 된 도서이다. 가드너는 2008년 당시 이 책의 원전을 발표하며 훈련된 마음, 종합하는 마음, 창조하는 마음, 존중하는 마음, 윤리적인
마음이 미래를 마주하는 데 필요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러한 주장이 마냥 옳지만은 않아 보인다. 가령 훈련이라는 가치
가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면 과연 유의미한 가치를 지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드너의 주장은 주목할만 하
다.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있는 현재에서 인본주의적인 접근을 도모하기에 충분한 근거로 작용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 또한, 종합하는 마음의 경우, 다중지능과의 직접적인 연계가 되는 부분이라고 사료되는데, '인간은 어떻게 배우는가'에서 언급이 이뤄진 학제적 태도에 있어서 유의점을 잘 고려하고서는 여러 지능 영역을 활용해 또 다른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그 종합적인 의의가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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