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원주 오크밸리 뮤지엄산 방문기(2021년 여름의 뮤지엄산) - 드라마 마인(mine)의 배경

by 통합메일 2021. 7. 31.
반응형

어차피 실내는 여름이라고 다를 건 없었으나.. 우리는 시원함을 기대하고 방문했다.
그래도 겨울과는 또 다른 빛이 있다.
기세와 여운이라는 기획전을 하고 있었다.

사실 나는 이곳이 맨날 똑같은 전시만 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ㅋㅋ

 

그리고 의외로 이곳은 판화가 정말 좋았다.

 

이상미라는 작가의 판화가 전시되어 있었고 굿즈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정말 흥미로운 작품들이었다.

드라마 마인의 로케 촬영으로 더욱더 인지도를 높인 원주 뮤지엄 산
청명해보이는 바깥이지만.. 사실 외부는 어마어마하게 덥다.

너무 더워서 주차장에서 본관까지 걸어오는 이들을 위해서 입구에서 우산을 대여해주고 있었다.

국내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갤러리도 있었다.

작품의 수는 많지 않았지만 마음에 드는 작품들도 꽤 있었다.

특히 저 파노라마 작품은.. 내 주관에서는 참 모네를 연상시키는 것이었다.

아무데서나 찍어도 작품이 되는 뮤지엄 산의 인테리어

건축이라는 게 정말 엄청난 가치를 잠재하게 되는 모양이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곳을 방문했게는가. 참 대단하다.

아무나 할 수 없고.. 아무나 지을 수 없기 때문에 그 희소성은 더욱더 커질 수밖에 없다.
백남준 관에서 찍은 사진이다.
사실 구석구석 보면 볼 수록 감동이 밀려오는 공간이 아닐 수 없다.
입구에서는 이렇게 자코메티의 작품이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다.

이런 전시 센스 하나하나도 사실은 상당히 섬세한 배려가 깃든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휴휴.. 아마 힘들겠지만.. 나도 언젠가는 이런 건축을 해보게 되는 날이 있지 않을까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