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의 가을] 2021년 10월 말일-만추

가을의 부석사는 지금까지 찾은 날들 중 가장 붐볐습니다.

우리는 주로 여름에 부석사를 찾았습니다. 아주 더운 여름에 왔던 기억이 나고, 조금 덜 더운 장마철에 왔을 때는 보랏빛 수국이 우리를 반겨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10월의 끝자락에서 부석사를 찾았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부석사는 가을을 맞이하여 새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단풍이 지천이었습니다.

태백산 부석사

은행나무길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부석사를 찾았습니다.

ㅕㅇ기저기 숲처럼 나무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숲으로 들어가 추억 사진을 남겼습니다.

그래도 아직 꿋꿋하게 남아있는 초록도 있습니다.

캬 이건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듯한 풍경입니다.

이것도 참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부석사 계단을 힘겹게 오르면 이런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부석사 앞마당(?)의 모습입니다. 늘 올 때마다 놓치지 않는 풍경이라지요.

그런데 이 날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사람이 없는 풍경을 담을 수는 없었답니다.

이곳도 새빨간 단풍이 일품이었습니다.

더 더 올라가 봅니다.

무량수전

초록초록 단풍입니다.

노랑노랑 단풍입니다. 가지각색의 단풍들이 우리를 즐겁게 했습니다.

색들의 조합은 어찌나 아름다운지요

내려가는 길에는 높은 길 위에서 은행나무의 노랑을 배경으로 전신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귀한 샷이지요

치렁치렁.. 가을이 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