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2월이지만 따뜻했던 월악산 송계오토캠핑장에서의 불멍(송계자동차야영장)

by 통합메일 2021. 2. 26.
반응형

place.map.kakao.com/8044572

 

송계자동차야영장

충북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 1625 (한수면 송계리 1172-8)

place.map.kakao.com

뒤에 보이는 저것이 바로 월악산이다. -_-
체크아웃 12시, 체크인 1시

그런데 11시 체크아웃이고 체크인 3시였던 것 같은데 뭐가 맞는 건지..

근데 우리가 3시에 들어갔을 때는 이전 손님들이 그제서야 치우고 있었다 -_-;; 뭔지

강자갈이 깔려 있었다.

뭐 대강 이랬다.
샤워장, 추,사장, 화장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굿굿.. 화장실 퀄리티도 아주 훌륭했다.
여름에 가득차면 완전.. 난민촌이 따로 없겠는걸
코로나 거리두기 때문에 사이트를 듬성듬성 비워놓은 상태였다. 덕분에 아주 여유 있게 지내다 왔다.
고민 끝에 고른 종이컵이 하필이면 친환경 제품이었다.옥수수전분 추출물 PLA를 이용해 만든 종이컵이라 기분이 좋았다.
백컨트리 헥사타프를 우선 친 다음.. 이마트 피자를 먹으며 오후 반나절을 쉰다.

우리는 원래 오토캠핑이 아니라 백패킹을 걸친 장비를 운용하기 때문에 소박하다.

타프 좋다
불멍을 한다. 아베나키 화롯대
강가에 전망대가 있어서 캠핑장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런데 캠핑객이 그리 많지 않아서 ㅎㅎ 크게 볼 것은 없었다.
전망대 올라가는 계단이다.
그리 높지 않다.
안내문. 행정구역이 제천이다.
네이처하이크 클라우드피크, MSR 허바허바, 네이처하이크 몽가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다. 마스크 필수
자갈에 배기는 게 싫어서 자갈 위에는 타프만 치고, 텐트는 잔디 위에 피칭.
냄새를 맡은 고양이들이 찾아왔다. 먹이를 주면 자꾸 오기 때문에 주지 않았다.
자기 전에 담아보는 텐풍샷. 꽤 근사하다.
좀 더 가까이.
이제는 숯만 남은 장작들.

캠핑장 바로 앞에 CU편의점이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음료나 술을 공수하기가 아주 용이했다. 정말 바로 앞이다. 위치를 잘 잡으면 정말 30초 거리일 듯.. 우리 자리에서는 그래도 몇 분 걸리긴 한다.

굿나잇
아침의 모습

참으로 감사한 것이 2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날은 참으로 따뜻했다. 저녁에는 불멍하는 것만으로도 아주아주 따뜻했다. 낮에는 더울 정도였다. 2월에 드물에 허락되는 따뜻한 캠핑의 밤을 만끽했다는 사실이 참으로 좋았다.

 

다만 봄캠핑이다보니 대낮부터 무슨 날벌레에 시달리기도 했다. 수개미인가 싶기도 했는데.. 긴가민가하다.

 

이거랑 비슷한 거 같긴 하다.

하기사 개미도 종류가 많다보니까 이 수개미라는 것도 생김새가 천차만별이겠지..

잡으면 금방금방 부서져버릴 정도로 약하고 딱히 물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그 수가 적지 않게 많았고.. 자꾸 텐트 안으로 들어오거나 매쉬에 달라붙는 바람에

참으로 찝찝하기 이를 데 없었다. 심지어는 패킹에 달라붙어 집으로까지 따라오는 바람에 마누라에게 한소리 제대로 듣기도 했다. 쩝쩝.. 봄이라 그래도 이 정도면 벌레가 없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녀석들의 생명령에는 당해낼 도리가 없다. 에휴 하여간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면 감사하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