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정확히 바라보고 분석한 내용이 담겨있다. 마르크스의 공산주의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마르크스는 빈부격차로 인해 자본주의가 몰락하게 될 것이고 공산주의라는 새로운 사회가 등장하게 된다고 주장했던 사람이다. 당시 영국에서는 광산이나 공장 주인들이 8살정도 되는 어린아이들을 고용해 하루 평균 14시간에서 16시간 가까이 일을 시켰다. 이처럼 당시 자본주의란 공장안에서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던 노동자의 고통스러운 모습이었다. 이렇게 일해도 노동자들은 가난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는데 마르크스는 이런 현상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세상은 왜 가난한 사람과 부자로 나뉘게 되는 것인가. 그러다 가난은 개인의 노력 부족이 아니라 사회의 탓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노동자들이 가난한 이유를 분석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이 책이 쓰여졌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이루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물질이 상품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상품에 대해 알아봐야 한다고 한다. 그는 상품이 인간이 노동을 통해 생산한 물건이라고 말한다. 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사용가치가 있어야하고 교환가치도 있어야 한다. 이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상품이 될 수 있다. 상품의 가격은 화폐를 통해 표시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화폐가 있어야 상품의 교환이 가능하다. 마르크스는 화폐가 귀한 이유는 화폐 자체가 귀해서가 아니라 그 화폐가 나타내는 상품의 교환 가치가 귀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화폐의 교환 가치가 아니라 화폐 자체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돈 때문에 사람 사이가 가까워지거나 멀어지기도 하고 돈으로 생명을 살리거나 죽일수도 있다. 그는 이런 현상으로 인해 돈이 결국 사람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래는 상품의 가치가 주인이고 화폐는 주인의 가치를 대신해주는 수단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잉여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구두를예로 들어 원재료와 노동력이 합쳐져 구두를 만들게 된다. 모든 상품은 노동의 결과물이다. 상품의 가치 또한 상품에 들어간 평균 노동시간이다. 그래서 5시간 동안 5구두를 만들었다면 구두 1켤레의 가치는 1노동시간이다. 여기서 원재료 소가죽 1kg 은 1노동시간이고 소가죽을 가공해야하니 가공된 소가죽 1kg도 1노동시간이다. 노동시간도 1노동시간이다. 그렇다면구두 1켤레는 3노동시간이 된다. 여기서 노동자가 하루에 10시간을 일하게 된다면 30노동시간이 되고 소가죽, 가공된 소가죽, 노동시간 각각 10만원의 가치를 갖는다. 그러나 원재료는 이미 들어간 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불하지만 자본가는 노동자에게 3만원의 가치를 준다. 원래는 10만원을 받아야하는데 3만원을 받았으니 7만원이 남는데 이 나머지 7만원은 자본가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는데 7만원, 이 나머지 노동가치를 '잉여가치' 라고설명한다. 이
렇게 더 많은 노동자를 착취할수록 더 많은 부가 쌓이고 그 부로 또 공장을 만들고 더 많은노동자를 착취하면서 자본가는 부를 축적한다. 자본가들은 기계를 사용하여 잉여가치가 더 많아진다. 결국 일자리가 줄고 실업자가 증가하며 노동자의 임금이 줄어든다. 그렇게되면 상품을 살 사람들이 없어지고 시장이 붕괴되며 대공황이 일어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래서 프롤레타리아혁명을 일으켜 자본주의를 몰락시키고 공산주의 사회가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자본론을 읽고 당시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노동자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
까지도 노동자에 대한 대우가 불평등하다고 많이 말하는데 하루빨리 이 세상에서 빈부격차가 줄어들고 가난이 없어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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