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에 대하여 공부했을 때 나에게 정의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본적이 있다. 내게는 그나마 공리주의 사상이 보다 현실적이고 나에게는 정의에 가장 가깝다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정의에 대한 가치관에 흔들림이 있었다. 솔직히 나도 수업시간 때 철도를 통해 5명을 살릴까? 1명을 살릴까? 분명 공리주의적 사상으로는 5명이 사는 것이 맞았지만
내 마음 한편으로는 원래는 죽지 않아도 될 1명이 죽어야 한다는 사실이 껄끄럽게 남아있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좋았던 점은 정의에 대한 한 시각에 갇혀 책의 내용을 풀어나가는 것이 아닌 여러 사상의 시각에서 공리주의, 칸트, 롤스 등 여러 사상의 시각에서의 정의를 통해 내용을 풀어나가니 나에게 정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심어준 점이고 이는 내가 생각하는 정의란 무엇일까? 고민할 수 있게 해주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인데 이 책은 작가가 우리의 정의에 대한 가치관을 스스로 올바른 방향으로 세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다. 작가의 일방적인 자신의 가치관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대입시키려는 것이 아닌 여러 시각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는 무엇인지 제목 그대로 스스로에게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도록 이끌어냈다. 나는 이 책이 가치관을 형성해 나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자신의 가치관을 자신의 정의를 올바른 방향으로 점차 쌓아 나갈 수 있다. 나는 솔직히 소설과 같은 책들을 읽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책에 빠져 읽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도 신기하게 소설이 아니였지만 책을 읽는 동안 나 자신에게 수많은 질문들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빠져있었던 것 같다. 이 책 진짜 아직도 안읽은 친구가 있다면 꼭 소개시켜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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