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는 여전히 부익부 빈익빈, 즉 부자는 더욱 풍요로워지고 가난한 자는 끊임없이 가난해지는 현상이 남아있다. 선진국의 화려한 모습 속에 숨겨진 양극화 현상 역시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단순히 국가 차원에서 끝나는 문제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회에 알려진 것과 달리 현대 사회에 들어 그 현상은 완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20년 전만 해도 인구의 29%가 극빈층이었지만, 현재는 그 비율이 9%로 줄었을 정도로 크게 변화했다. 이처럼 나 포함 대부분이 부정적인 문제에만 이끌리기 바쁘다. 대부분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자 극적 상황에 의존한다는 비판점을 찾아 평소 생활을 반성할 수 있었다.
책 속에는 다양한 개념이 제시되고 있다.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부정본능'이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시켜 준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중에서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주목하는 부정 본능 성향이 오해의 이면에 자리 잡았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1문단의 현상에 대해 우리의 초점은 기아와 난민같은 빈곤층을 생각할 뿐만 아니라 전체를 중심으로 상황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통계라는 수치만에 의존해 집착하는 시민들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 또, 결코 좋은 소식만이 언론의 뉴스거리가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사실 충실성을 실천하고 근거가 명확한 사실만을 받아들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한, 사회 이슈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판단하고 당연할 수 있는 문장에서도 반론을 던지면서 심도있는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언론을 자신의 재생산 수단으로 삼아 발생하는 획일성과 선정성은 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독자들의 태도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사회의 시민으로서 군중심리에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비판자의 입장에서 수용자로서 진실을 외면하지 않도록 반성하고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또한, 그 본질을 더럽히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진실의 범위는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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