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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경쟁에 반대한다(알피 콘) 독후감

by 통합메일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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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마다 경제체계나 학교교육 등을 구성할 때 경쟁에 의존하는 정도가 모두 다르지만, 경쟁 전혀 없이도 작동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사회는 정반대에 있다고 저자가 말하는 것을 보면 미국 사회경쟁도 만만치 않은 듯'승리에 대한 강박이 압도적인 문화에서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미국 문화가 푹 빠져있는 중독은 경쟁이다' '경쟁에 반대하는 것은 곧 미국 사회에 반대하는 것이라는 의심을 산다"승리가 모든 것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것이다. 빈스 롬바디경쟁심을 확실히 삶에 투영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 외의 다른 대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쟁은 두가지가 있다. 먼저 구조적 경쟁은 승리와 패배라는 구조와 관련된 외부적인 것이고 의도적경쟁은 개인의 욕망과 관련된 것이다. 상호 배타적인 목표달성이라는 장치 아래 여러명이 모두 달성 할 수 없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합한다.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는 그 게임의 규칙 그리고 그와 관련된 구조적 경쟁의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 구조적경쟁 다른 이들과 비교하여 최고가 되고자 하는 우리의 성향과 관련된 것이 의도적 경쟁이다.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하는 데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단지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데만 집중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이 필연적으로 경쟁 상황을 초래한다. 성공을 곧 승리로 규정하는 상황은 그러한 구조 때문에 발생한다. 경쟁에 반대하는 사람조차 스스로의 의지대로 경쟁을 피하는 일이 불가능하다. 의도하지 않은 구조적 경쟁의 가장 극단적인 예는 자신은 의식조차 하고 있지 않은데 누군가 개인의 등수를 매기고 상을 주는 경우이다. 저자는 자신과의 경쟁이 잘못된 표현이라고 말한다. 경쟁과 개인주의는 다른 의미이다. 경쟁이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는 말이다. 본인과의 경쟁과 같은 부정확한 표현은 경쟁이 필연적이고 좋은 것이라는 인상을 주고자 할 때 이용된다. (말장난이다 사실)구조적 협력은 스스로 돕는 일과 상대를 돕는 일이 동시에 일어난다. 비록 처음에는 이기심으로 출발했을지라도 같은 운명이 된다. 직장이나 학교에서는 경쟁보다 협력이 더 좋은 성과를 내는 실용적인 것이다.경쟁 옹호론의 잘못된 신화 네가지 1. 경쟁이란 피할 수 없으며 인간의 본성이다. 2. 경쟁이 우리가 최선을 다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3. 놀 때도 경쟁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4. 경쟁이 인격을 형성하고 자신감을 갖게 한다. 누군가가 나를 패배시킬 수 있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히면서 어떻게 최선을 다한다는 것일까?우리의 자존감은 남과의 비교에 의해 좌우되는 것일까?혹자들은 경쟁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경쟁하는 방법이나 극단적인 것이 문제라지만 , 저자는 경쟁의 문제가 경쟁 그 자체에 있다고 한다. 존 스튜어드 밀 인간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도덕적 제도의 중요성을 무시하려는 모든 천박한 방법 중 가장 천박한 방법은 품행과 품성의 다양성을 타고난 본성의 차이로 돌려버리는 것이다. 경쟁은 필연적이다.라는 말에 반박하기 위해 필연적이다 라는 말의 뜻부터 살펴본다. 인간 본성에 대한 논쟁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인간 집단
사이의 차이점이 선천적이며 어떤 사회에서 차별 대우를 받는다면 이는 생물학적으로 다양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미 인간의 일부가 되어있는 특성들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관용이라는데에서는 원래 인간이 그렇다고 설명하지 않지만 불미스러운 행동은 본성이라고 설명한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사회생물학자들은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특정한 유전자가 있다는 이론에 대해 공상적인 추측이라고 인정한다. '현실을 직시하라는 이유로 얼마나 많은 이상들과 그것을 생각한 사람들을 쉽사리 배제하였던가 예전에는 하나님의 구원에 의지하였고, 부모님 그리고 사회가 나를 이렇게 변화시켰다고 이야기하며 현재는 과학의 발달로 신경세포가 본인을 그렇게 하였다고 말할 수 있기에 경쟁이 어쨌던 인간의 본성이라고 단순히 단정지어버리는 일은 어쩌면 가장 편한 일이다.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 로제 카이와 요한 하위징아가 있는데 굳이 경쟁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후자는 경쟁게임 이라고 생각했다. - 하딘 '우리는 젊은 이들이 어른들의 보살핌으로 살아가면서 종종 경쟁의 필연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별로 놀라지 않는다. 정작 놀라운 것은 한 집단 내에서의 인간 행동을 전문적으로..'저자는 이에 대해 하딘의 첫말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한다. 만약 경쟁의 필연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옳다면? '필요를 보살핀다' 라는 말에서 경쟁은 우리의 본성 때문이 아니라 경제적 혹은 심리적 결핍으로 인한 행동이라는 것을 역설적이게도 경쟁이 필연적이라고 주장하는 생물학자의 말에서 알 수 있다. 경쟁은 필연적이다에 반박한다. 근거는 1.협력 역시 경쟁만큼 필연적 2. 경쟁은 학습된 것이지 본성 X사실 '생각의 기원'을 읽어보면, 인간은 다른 유인원들과 다르게 협력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 문명이 고도로 합리적으로 발달하였고 사고 능력 또한 복잡해진 것으로 드러난다. 인류학자 애슐리 몬터규'구성원들이 협력하지 않았다면 사회는 유지되지 못했을 것이다. 인간 사회는 그 구성원들이 생존을 위해 서로 협력했기 때문에 존속할 수 있었다. 또한 어릴 때부터 협력을 자주 하는 모습은 경쟁이 본성이라는 것에 반대하는 증거이다. 자연의 경우를 살펴보자마셜 사린스, 리처드 르윈틴은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문화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선택과 적자생존을 경쟁이라고 생각하지만 문화적인 편견이다. 실제로 자연상태에서의 생존투쟁은 협력을 포함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혹시 경쟁의 정의를 내린다면, 생존과 상관이 없는 행위라고 해야하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 자연상태에서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그 사슬의 일부분만 본다면 피바다, 경쟁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였으며 오히려 자연 생태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협력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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