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독후활동(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우리는 인센티브와 넛지를 적절히 배치, 활용함으로써 사람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능력을 키울 수 있고 사회의 많은 주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넛지'는 본래 사전적 의미로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
시키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강제로 팔을 잡아끌어 어떤 행동을 하게 하는 게 아니라 팔꿈치로 찌르듯 살짝 자극을 주어 행동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모기지와 학자금 대출 그리고 신용카드 때문에 삶이 필요이상으로 훨씬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교묘하게 이용을 당한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종종 최선의 방법은 사람들에게 스스로 조심하도록 당부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들이 보편적으로 지닌 약점들은 대출을 받을 때 심각한 고충을, 심지어는 재난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선택과 설계의 과정에서 몇 가지만 개선하면
사람들이 치명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 책은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설계의 기술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예상외로 함정에 쉽게 빠지는 뇌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우리는 수많은 선택과 기로에 놓인다. 결정을 잘못했다고 후회할 때에는 돌이킬 수 없어 아쉬움이 남고 스스로를 자책하게 된다. 하지만 넛지의 기술을 잘 활용해 뚜렷한 기준을 생각하여 실수를 하더라도 부드럽게 넘겨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