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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식당

분평동 원마루시장 육소간 메뉴 - 늑간살 후기

by 통합메일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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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간살..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갈비살이다.

분평동 원마루시장은 정말 오랜만에 가봤다. 그동안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었겠거니 생각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거리두기를 유의하며 앉았다. 맛있는 식사였다. 가격적 경쟁력이 매리트로 작용하는 식당이다. 미국산 수입 소고기이다보니까 가격이 저렴하다. 뭐.. 다른 수입 소고기 부페도 있지만 차라리 이런 곳들이 더 나은 것 같다. 그러고보니 이제는 소고기를 이렇게 일상적으로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왔구나. 여전히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과거에는 꿈도 못 꿀 일들이 일어난다. 언젠가는 한우를 이렇게 싸게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오려나? 모르겠다. 온다 하더라도 그게 과연 좋은 일은 아닐지도 모르지. 환경적으로나 건강적으로나 그리고 한우 농가의 입장에서 말이다. 어떤 것은 그냥 저 멀리 하염 없이 멀어 꿈 같아서 아름다운 것도 분명히 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으니 말이다. 하여간 오랜만에 좋은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이 식당에 대한 기억도 좋다. 맛집이란.. 후기를 작성하면서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 맛집이 아니겠는가. 나는 다시 이 식당에 가보고 싶다. 그때 만났던 사람들도 다시 만나고 싶고,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도 가고 싶다. 하지만 가족이랑 가기에는 좀 그렇고, 술 친구들이랑 같이 술 잔을 기울이기 위해서 그런 안주를 위해서 가기에는 좋을 것 같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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