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후활동146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 다섯 가지(오츠 슈이치) 독후감 솔직히 말하자면 난 '죽는다'는 단어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내 가까이에 지내던 사람들 모두 건강히 살아있었으니까 영원히 만나지 못한다는 의미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했고 왜 후회를 하는지도 생각해 본 적 없다. 후회하지 않게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살면 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독서도 하고 영원한 이별을 경험하면서 인간이란 후회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마지막 후회인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이다. 사실난 지금까지 무교였고 앞으로도 신을 모신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 하지만 만약 죽음을 앞두고 있더라면 환생, 천국이나 지옥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아무리 열심히 살고 후회가 없더라.. 2022. 2. 26. 원피스식 인갱철학(오혜원) 독후감 사실 난 원피스를 막 챙겨보거나 하지는 않고 그저 등장인물의 이름만 알거나 유튜브에 떠도는 명장면만 챙겨보는 정도였다. 그래서 잘 이해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안 보고 읽으니 내가 다음에 해당되는 화를 볼 때 어떻게 보일까 호기심이 들었다. 내가 가장 주의 깊게 읽었던 부분은 에이스와 실존주의였다. 에이스는 해적왕의 아들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아버지의 존재가 부정당하자 자신의 존재도 부정당했다. 처형장에서도 자신의 죽음을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일 정도로 그는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한 집착이 없었다. "난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사람일까?", "난 왜 살아있지?", "왜 다들 날 구하려고 안달이지?", "저건 쓸모없는 짓이야." 하지만 결국 이런 에이스조차 결전이 계속될 수록 주변인들의 기다려, 포기하지.. 2022. 2. 26.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독후감 작가의 솔직한 자아성찰로 시작된 서문은 하나같이 찔리는 이야기 투성이었다. 예상은 했지만 그 이상으로, 상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도 차별주의자였던 나를 알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에도 전반적으로 '나는 왜 이렇게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할까.', '왜 이렇게 무관심한 사람일까' 생각했다. 내 생각만 하고 사는 건 참 편하지만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대게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움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지만, 인지하려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내가 지향해야 하는 좋은 사람이 아닐까.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잘 하는 것을 넘어 타인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마음은 선뜻 따르지 못한 부분도 있다. 나 역시 나쁜 사람이 되긴 싫지만 내가 가.. 2022. 2. 26.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독후감 먼저, 나는 생활과 윤리 시간에 배웠던 정의론을 떠올리며 과연 진정한 정의는 무엇일까? 또, 각 사상가들은 이 정의를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정의 판단의 기준은 또한 무엇인가?라는 궁금증에 비롯되이 이 책을 접하였다. 나는 책을 읽고 사상가들의 다양한 정의관 중 공리주의의 정의관이 제일 공감이 갔는데 특히, 범죄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내리는 교정적 정의 부분에서 처벌은 사회 전체의 이익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수단으로 범죄 억지력 및 예방을 모두 고려하여 처벌의 수위를 정해야 한다는 말이 지금 현 사회에서도 실현 중이고 사회 윤리 문제도 가능한 평등한 조건에서 해결하고 있기에 극히 공감되었다. 이처럼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전 수업 시간에 공부하였던 내용과 각 학자들의 주장들도 다시 되새기고 또 책을 통해.. 2022. 2. 26.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