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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원보건소 백일해 주사 접종 후기

by 통합메일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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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아이가 있는지라 보건소에 가서 백일해 주사를 맞기로 했다.

백일해

보르데텔라에 속하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으로부터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aerosol droplets)으로 전파력이 강한 전염병이며 특히 소아에 위험하다. "백일동안 지속되는 기침"이라는 의미에서 백일해라고 불린다.

홍역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래도 홍역에 버금갈 정도로 독한 전염성을 자랑한다. 기초감염재생산지수가 무려 12~17이다. 게다가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인데 이건 바이러스보다 몇십 몇백배 이상 더 질량이 큰 세균에 의한 감염병이다.

 

라고 한다.

 

근데 문제는 하도 심하게 계속 4-6주간 기침을 하다보니 심하면 목에서 피가 나고 구토도 나오고 아픈데다가 여기에서 오는 발작성 기침으로 숨을 들이쉬자마자 기침이 나오는 문제로 호흡 곤란에 지독하게 피곤하고 아프다. 성인들에게는 물론 괴롭긴 하지만 죽음에 이를 정도의 병은 아니다. 하지만 영유아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질병으로 심한 기침으로 인해 폐와 뇌에 손상이 가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도 망가지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증상을 보니 상당히 심각한 병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후덜덜덜

 


아내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일반 병원에 가서 맞으면 5만원은 줘야 하는데.. 보건소에서 지원을 받아서 맞으면 2만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보건소를 방문하기로 했다. 미리 전화를 걸어서 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했다. 지자체에 따라서 지원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모양이다.

 

보건소에 방문했다.

 

예방접종부서실이 따로 있어서 그곳의 문을 두드리고.. 백일해 예방 주사를 맞으러 왔다고 했다. 간단한 사전 문진표 작성을 안내 받았고.. 작성했다. 그 다음에는 민원실에 가서 접종비를 납부했다. 2만원 카드 결제 했다.

 

그 다음 의사 선생님을 잠깐 만났는데 정말 신선 같은 의사 선생님이셨다. 왜 맞는지 물어보시고는 사인..

 

그 다음에는 다시 아까 처음에 왔던 예방접종실로 돌아가서 팔을 보여드리고는 주사를 맞았다.

 

맞은 당일에는 별로 아프지 않다. 이튿날부터 조금씩 아프다가. 삼일 쨰 되는 날에 아픔이 극대화된다.

 

국부적으로 약간.. 팔이 저릴 정도로 아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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