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3축 짐벌 조합: 소니 A7M3 + DJI로닌RS2 프로 콤보

이것은 카메라인가 아니면 운동 기구인가

어찌보면 아마도 가장 일반적이고 무난한 조합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찌보면 입문용으로는 상당히 묵직한 조합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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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처음에는 대체 이러한 카메라 짐벌을 살 떄 뭘 사야할지 정보가 많이 없어서 만힝 헤맸뜨랬다.

일단 메이저 메이커라고 할 수 있는데 DJI가 있고 또 지윤테크가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았다. 그리고 그 둘이 모두 다 중국의 기업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DJI에서는 로닌이라는 모델을 만든다.지금 현재 DJI 공식 판매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저렇게 네 가지 모델이 소개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것은 RS3와 RS3 Pro다. 그리고 내가 입문한 것은 RS2 pro 콤보다 .프로 콤보는 레이븐 아이 같은 액세서리들이 풀세트로 포함된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액정도 있고.. 여러 모로 좋아진 듯 하다.

 

비싸다.. 100만원을 살짝 넘는 가격이다. 소니 A7m3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의 조합이 300만원 정도였는데.. 짐벌은 또 100만원을 좀 넘어버리니 다 합치면 400만원이 들어갔다. 비싸다.

 

그리고 무겁다.

 

부담스럽다.

 

정말 무겁다.

 

밖에 나가서 산책하면서 한 번 살짝 한바퀴 찍어봤는데 땀이 정말 비오듯이 쏟아져서 놀랐다.

 

하여간 어쩌다 본의 아니게.. 사정이 있어서 카메라도 그렇고 짐벌도 그렇게 최신 기종이 아니라 한 세대 이전의 기종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막상 구입해서 써보니까 그 자체에 대해서 불만은 크게 없다. 물론 이번에 새로 나온 RS3가 자동 잠금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엄청나게 부러운 점이 아닐 수 없지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