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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랄프 왈도 에머슨의 자기신뢰 독후감

by 통합메일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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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고 확실하게 알게된 건 생활과 윤리 수행평가를 진행하면서였다.


내가 왜 학식이 없을까 생각해본다면 답은 거의 비슷했다. 나 스스로 나를 확신하지 못하고 믿지 못한다. 스스로 나는 눈군가보다 부족한 사람이라 단정 짓기도 하며 나의 해답을 막아버렸다. 나보다 잘나고 성공한 누군가의 말을 따라야만 나 역시 지금보다 좋아지고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단 맹목적인 따름이었다. 그 행동이 가장 안 좋게 발휘됐을 때가 활동을 통한것이었다. 내 기준선을 정하지 않고 자기개발서를 읽을 때에도 독이 되었고 내 생각없이 무작정 남이 정해준 길을 따라가려했다는 점은 나를 발전시키기보단 한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나에겐 신념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 딱히 없었다. 그러다보니 신념이 강하고 자기 의견이 뚜렷한 사람은 나에게 선망의 대상이었고 그저 먼 존재였다. 평소의 나는 내 신념을 가지고 그것을 밀고 나가는 강한 내면의 삶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행동적으로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편한 길을 선택하고 남과 부딪힘이 없는 일만을 선택하며 산다. 하자는 대로 웬만해서는 따라주고 내 생각과 달라도 부딪힘을 갖고 싶지 않아 응한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과연 내 의견을 말했을 때 정말 따라주지 않았을까? 그냥 내가 먼저 닫아버린게 아닐까? 마아 내 친구들이라면 들어줬을테지만 나 스스로 겁내고 먼저 따라준다는 오만한 생각으로 응했을 뿐이다. 스스로 어떤 시선으로 어떤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목표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행동하게 되는 것 같다. 나를 거짓으로 대하는 사람들을 아직 확실하게 구분할 수 없지만 그런 사람들에게까지 친절할 필요, 목맬 필요가 없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대신 나 역시 사람을 거짓된 마음으로 대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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