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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솔직한 자아성찰로 시작된 서문은 하나같이 찔리는 이야기 투성이었다.
예상은 했지만 그 이상으로, 상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도 차별주의자였던 나를 알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에도 전반적으로 '나는 왜 이렇게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할까.', '왜 이렇게 무관심한 사람일까' 생각했다. 내 생각만 하고 사는 건 참 편하지만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대게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움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지만, 인지하려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내가 지향해야 하는 좋은 사람이 아닐까.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잘 하는 것을 넘어 타인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마음은 선뜻 따르지 못한 부분도 있다. 나 역시 나쁜 사람이 되긴 싫지만 내가 가진 특권을 내려놓긴 힘든 것 같다. 세상이 너무 복잡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복잡함을 거치다 보면 언젠가 단순해 지지 않을까? 초기의 귀찬음과 날만 견디면 금방 익숙해 질거라 믿는다. 공존,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임을 기억해야겠다. 모르고한 차별에도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며 방어하기보다,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성찰하고 내 행동에 책임을 질수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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