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이라는 책을 처음 봤을 때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영혼의 자서전이라는 책표지의 글을 보고 굉장히 관심이 생겨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 나오는 싱클레어라는 인물은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소년입니다. 이 싱클레어는 친구들 사이에서 우쭐대고 싶어서 자신이 도둑질을 했다며 거짓말을 했고 그것으로 인해 크로머라는 안 좋은 부류의 친구에게 약점을 잡히고 크로머에게 협박을 당하며 괴롭힘에 힘들어 하게 됩니다. 그러다 데미안이라는 전학생이 이를 눈치채게 되고 싱클레어를 크로머로부터 구해주게 되고 이를 시작으로 힘들었던 싱클레어가 점점 성장해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싱클레어는 다른 곳으로 공부를 하러 가고 데미안과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름다운 여성에게 반하게 되고 그녀에게 베아트리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가 믿는 신적인 것과 악마적인 것의 결합체인 아프락사스에 대해서 알게 되고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다 교회 근처에서 피스토리우스라는 오르가니스트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스스로를 존중하는 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리고 싱클레어는 대학을 가기 전 여행을 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와서 데미안과 그의 어머니인 에바부인을 만나게 되고 에바부인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천둥이 치는 등 안 좋은 징조를 보이더니 전쟁이 일어나고 전쟁 중 싱클레어가 부상을 당하여 야전병원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그리고 싱클레어가 옆을 보니 옆에는 데미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데미안이 진정한 성인이 되었음을 표현하고 이야기가 끝나게 됩니다. 이 책은 한 사람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며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과정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청소년기의 상황을 같이 느끼며 뭔가 나 자신에게도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저의 내면과 자아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보고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그 소원이 내 안에 온전히 들어 있어야만, 정말로 내 존재 전체 가 그 소원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야만 그걸 강력히 원하고 또 실천할 수 있는거야. 정말 그런 경우라면, 그러니까 네 내면으로부터 막을 수 없이 솟구쳐 올라오는 것을 시도하면, 그건 이루어진다. 네 의지를 순한 말처럼 부릴 수 있는거야. 내 의지는 기회가 오면 곧바로 붙잡을 준 비가 되 어 있었으니까”라는 구절이 인상깊었습니다. 자신만의 고유성과 자아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자신을 성적이나 외 모, 재력의 기준으로 보려고 하지 않고 나 자신 자체의 모습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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