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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엔진 오일만 갈려고 갔다가.. 큰 돈 들었다. 10만km 넘어 가니까 이제 돈이 많이 나가기 시작한다.
오일 교환하는데는.. 오일을 따로 가지고 갔기 때문에 23,200원 공임비랑 어셈블리+오일필터 11,000원 가량만 들었으나..
미션 오일을 교환하는데 17만원(공임 58,000원+오일값113,000원)이 들었다.
브레이크 캘리퍼를 교환하고 오일을 교환하는데 18만원 정도(공임 11만원.. 재생 캘리퍼 9만원, 브레이크 오일 7천원)가 들었다.
캘리퍼의 경우에는 재생과 비품(재생)이 두 배 정도의 가격차가 있다고 했다.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고.. 은근히 공업사에서도 비품을 권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품을 선택했다.
갑작스럽게 큰 돈을 써서 약간 당황스럽고.. 이거 눈탱이 맞은 거 아니야? 하는 생각도 들어서 검색도 해보고 그랬다.
하지만 사설 공업사도 아니고 삼성 정식 서비스 센터인데다가..
실제로 브레이크 고착으로 인해 캘리퍼를 교환하는 경우도 꽤 있는 모양이었고..
얼마전에 자동차에 물을 뿌렸을 때 별로 주행하지 않았음에도 앞 바퀴 휠에서만 수증기가 확 피어올랐던 게 기억나서 아무래도 정말 교환하는 게 맞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교환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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