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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원산지는 칠레라고 되어 있다.
칠레산 와인에 붙는 Wine of Chile 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어쩌면 예전에 맛있게 마셨을 와인일지도 모르고, 언젠가는 한 번마셔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가 고른 와인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냥 그랬다. 굳이 사 마실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G7 Merlot 처럼 쓰레기는 아니고 마시다 보면 어 이것도 맛있게 술이네 하면서 마시긴 하지만 첫 술 부터 풍미가 엄청 좋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러고보면 전에 두 번 사서 마셨던 엠 샤푸티에 코트 뒤 론즈는 참 좋은 와인이었다는 생각이다. 하여간 이 35' south 와인은 처음 마실 때 어떤 느낌이냐하면 '아니 와인인데 왜 이렇게 향기가 없지?'하는 그런 느낌이 든다. 그래서 뭐랄까 뭔가 인공적으로 만든 술이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드는 그런 맛이다. 굳이 다시 사마시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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