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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뉴임프레션 엔진오일 교환, 점화 플러그, 코일 교환, 챔버 청소 40만원 나오네

by 통합메일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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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오일 기준으로 계산된 것 취소
오일값 뺀 금액 다시 계산

처음에는 그냥 엔진 오일 교환하려고 방문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덩치가 너무 커지긴 했다. 중간에 해프닝도 있었고 아이고. 늘 그랬듯 평소처럼 엔진 오일 좀 교환해달라고 했다. 나는 늘 킥스 파오 원 0w30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걸 뒷자리에 네 통 정도 넣어서 가지고 갔다. 차를 넘겨주면서 오일 뒷자리에 있다고 얘기하고 내렸다.

 

그런데 잠시 뒤에 엔진오일 다 갈았다고 기사님이 오시더니 차량 키로수를 봤을 때 점화 플러그라든지 코일 같은 것들도 슬슬 교환할 때가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고, 뭐 그거 말고도 미션 오일이라든지, 벨트류라든지 그런 것들도 이야기하시는데 이거 원 돈 나갈 때가 온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이제 자동차의 주행거리가 10만키로를 넘겨가다 보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에고고.

 

그래서 일단은 엔진 오일이랑 같이 점화 플러그 갈고, 코일도 갈고, 챔버 청소까지 같이 해달라고 했다. 그렇게만 해도 40만원 돈이 나온다고 하니 뭐 하하하.. 특히 점화 플러그 교체 작업이랑 코일 교체 작업은 뜯는 부분이 겹치기 때문에 작업할 떄 같이 하는 게 좋다고 하셔서 말하는 대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금방 끝나는 것 같았다. 한 20분??

 

빨리 끝나고 좋다고 생각하고는 집에 왔다. 그런데 다음 날 보니까 뒷자리에 내가 가져간 오일 통이 그대로 그냥 있는 게 아닌가 ㅎㅎㅎ 이것 참 나 이것 참 ㅎㅎㅎ 그래서 다음날 다시 삼성자동차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이러이러하다고 얘기를 했더니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다시 오시면 공임 없이 바로 처리해 드리겠다고 해서 다시 가서 오일을 다시 갈았다.

 

다시 왔다 갔다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아무래도 조금은 있었지만, 조금만 머리를 굴려보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런 식으로 오일을 갈았다는 건 아주 좋은 일이다. 비롯 순정 광유가 좀 들어갔다는 게 뼈아프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기름을 가지고 엔진을 한 번 헹궈내고 다시 합성유를 집어넣었으니 그냥 곧바로 합성유를 넣은 것보다 차라리 더 컨디션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근데 하여간 이번에 분명히 확인한 사실은 순정 광유를 넣은 거랑 합성유를 넣은 것은 자동차의 소리가 아주 많이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순정 광유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엔진 질감이 더 묵직하고, 굵은 소리가 난다. 하지만 합성유를 넣었을 때는 확실히 엔진이 조용하고 많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주었다. 앞으로도 합성유를 사용해야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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