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무혐의 관련 - 어떤 의혹과 혐의가 있는가(입시비리, 사학비리)

'지인 자녀 부정채용' 혐의 나경원…무혐의로 종결

얼마 전에 아주 작게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았던 기사다. 나경원 의원에 대한 혐의가 무혐의로 종결되었다고 한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조국에 대해서는 그렇게 탈탈 털면서 나경원에 대해서는 어째서? 라는 반응이었다.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나경원 의원이 무혐의를 받은 의혹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이 명예 회장을 맡고 있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에서 회장을 맡고 있던 당시 지인의 자녀를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이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서 무혐의를 받은 것이다.

 

나경원, 지인 자녀 부정 채용에 무혐의 결론…다른 의혹은 수사 중

반면 아직 다른 의혹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즉 자녀 대학 부정 입학, 흥신학원 사학 비리다.

 

자녀의 대학 부정 입학이란 아마도 예일대학교에 입학했던 아들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나경원 '반론보도 청구' 기각…"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

이를 두고 MBC 스트레이트와 법정 공방을 벌이기도 하는 모양이다.

 

검찰 '나경원 자녀·사학비리 의혹' 7차 고발인 조사

또 하나는 사학비리다. 나경원 의원의 외조부는 흥신학원의 초대 이사장이며, 이 학교를 사위에게 물려준다. 즉 나경원 의원의 아버지가 흥신학원의 이사장인 것인데 이와 관련된 어떤 사학 비리 의혹이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대체 그 내용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밝히고 있는 기사가 없어서 찾는 데 좀 애를 먹었다.

나경원 저격 실검 2탄, '나경원사학비리의혹' - 머니투데이

'나경원사학비리의혹'은 나 원내대표의 부친이 운영했던 사학(홍신학원)의 고액 법정부담금 미납 사건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홍신학원이 2011년부터 2014년 서울교육청에 냈어야 할 법정부담금 24억원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사학비리 의혹에 대해 나 원내대표 측은 1일 머니투데이에 "홍신학원의 법정부담금 미납이 마치 불법행위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데 이는 불법이 아니다. 사립학교 대부분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법정부담금은 법인의 열악한 재정 상태를 고려해 학교가 대신 부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처벌 조항 역시 없다"고 해명했다. (위 기사 인용)

그러니까 일종의 탈세? 혹은 미납과 관련된 이야기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