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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구입한 카본 삼각대(INNOREL RT-55C) 개봉기

by 통합메일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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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주문한 날짜는 9월30일이구나..

9월30일에 주문해서 10월 17일에 배송됐다. 보름은 족히 걸린다고 봐야겠구나. 하여간 그렇다. 도착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무겁다는 게 문제다;; 아니 카본 삼각대가 원래 이런 건가? 상당히 무겁구나?

물론 뽀대는 난다. 와우 카본이다 카본. 드디어 나도 카본 삼각대 유저가 된 것이다.

2003년인가 2004년에 사진에 입문했고, 이후로 몇 개의 삼각대를 거쳤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슬릭 400DX랑.. 호루스벤누에서 나온.. 저런 형태의 여행용 삼각대였다. 뭐 꼭 여행용으로 나온 건 아니고 다소 경량화된 삼각대라고 해야 할까? 근데 그것 조차도 좀.. 걸리적 거려서 좀 더 가벼움을 기대하면서 주문했는데 이건 -_-;;; 얼른 다시 제품 페이지에 가서 확인해보니까.. 중량이 1380g이라고 한다. 1.4kg라는 소린데.. 그래 그 정도는 족히 나가는 것 같다. 묵직한 노트북 하나 정도는 나간다.

아니 암만 그래도 카본인데.. 1kg 언더는 안됐니
볼헤드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큼직한 게 믿음직스럽다.

예전에는 에밀레라는 이름의 볼헤드를 참 사고 싶어 했는데 결국 못 샀군 ㅋㅋ 마킨스?

릴리즈 시스템이 독특하다. 이 방식은 처음 써보는 데 편의성이 어떨지 기대가 된다.
볼헤드 락 다이얼이다. 역시 큼직한 게 마음에 든다. 고무만 울지 않으면 된다. 제발 고무만..
수평계가 여기저기 붙어 있어서 재미있는데.. 공기방울이 원체 작아서 원..

그리고 무엇보다 저 수평계 유닛들이 떨어져 나온다는 게 문제다.. 제대로 접착이 안 됐다.

그래 그런 점이라도 있어야 중국스럽지.. 휴휴휴

 

하여간 총평은 그렇다. 가장 중요한 점은 생각보다 무겁다는 것...!! 다른 카본 삼각대들도 그런가?

 

그래서 찾아봤다.

이건 맨프로토의 엘리먼트 MKELEB5CF-BH라는 모델인데.. 어? 볼헤드 없이 1.4kg?? 레알인가? 아 그러고보니 내 삼각대도 볼헤드 없이 잰 무게겠구나..

 

호루스벤누도 마찬가지다.

위 세 모델 중에서 내 삼각대의 덩치는 중간 등급에 가깝다. 사실 접었을 때가 37cm이고 제일 크게 펼쳤을 때가 161cm라고 하니까 저 중에서는 중자와 대자 사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보면.. 뭐 큰 차이는 안 난다. 괜히 내 제품이 중국산이라 유별나게 무겁거나 한 건 아닌 것이다. 다행이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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