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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측난청 인공와우]코클리어 인공와우 칸소2 체험 대여 후기(N7 vs 칸소2 장단점 비교)

by 통합메일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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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측난청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받았습니다.

일단 내부 임플란트는 코클리어로 결정했습니다.

원체 당초에 코클리어 N8을 사용하려고 마음 먹고 있기도 했었고, 코클리어 사에서는 인공와우 입문자들을 위하여 N7과 칸소2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N7의 경우에는 귀걸이형이기 때문에 여러 장점이 있었는데..

  1. 원래의 수음 기관인 귀와 가장 유사한 위치에서 수음할 수 있다.
  2. 일체형이 칸소2에 비해서 머리에서 떨어질 위험이 적다.
  3. 일체형에 비해서 시각적으로 더 두드러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나의 청력 상태를 암시할 수 있다.
  4. 일체형에 비해서 헬맷이나 모자의 착용이 비교적 용이하거나 가능하다.
  5. 배터리 분리형이기 때문에 추가 배터리를 휴대해서 교체할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을 텐데요.

  1. 모든 인공와우가 마찬가지긴 하지만.. 몸에 닿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더울 수 있다. 땀이 더 신경 쓰일 수 있다.
  2. 계속 귀에 끼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답답할 수 있다.
  3. 안경이나 선글라스 마스크 착용에 장애물이 된다.
  4. 뭔가 머리에 케이블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 미관상 비교적 안 좋아 보인다.
  5. 누웠을 때 오히려 일체형 보다 더 잘 떨어지는 느낌도 든다.

반면에 일체형인 칸소2를 보면 장점이라면

  1. 머리카락을 이용해서 가리려면 얼마든지 가릴 수 있다.
  2. 기기의 탈락이 발생하더라도, 똑딱핀을 이용한다면 기기의 완전 추락은 막을 수 있다.
  3. 귀걸이형에 비해 더 거추장스럽고, 안경, 선글라스, 마스크 착용에 있어서 전혀 장애가 없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1. 배터리 용량이 작다. 추가배터리 교체 불가능, 방전되면 케이블 이용해서 충전해야 한다.
  2. 사용하다보면 점점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어서 나중에 가면 유료로 배터리 교체해야 한다.
  3. 일체형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묵직하다.(근데 그게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4. 그래서 잘 떨어진다. 손 안 쓰고 떨어뜨리기 아주 쉽다. 머리 세게 흔들면 바로 떨어진다. 점프했다가 강하게 착지하면 떨어진다.(불편합니다. 무섭습니다.)
  5. 가릴 수 있다는 게 오히려 상대방에게 오해를 심어줄 수 있다.
  6. 귀걸이형은 분명히 뭔가 의료기기처럼 생긴 반면, 이건 좀 예쁘게 생기다 보니까 누군가가 갑자기 건드릴 수도 있겠다.

 

맵핑 선생님께서도.. 편의상이 차이일 뿐 기능상의 차이는 없다고 하셨기 때문의 많은 경우에 있어서 나에게 어느 정도의 쾌적함을 줄 것인지, 그리고 관리하기가 어떤 게 더 좋을지를 기준으로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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