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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를 순방하고 돌아와서 젊은 과학자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뉴스 보도다. 아마 기자도 보도자료를 보고 썼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헛헛..
그냥 이에 대해서 나의 시각에서 해석을 해보자면 만남의 시간이 기재되어 있는데 두 번에 걸쳐서 시간을 표현함에 있어서 단위를 다르게 했다.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그 이면에 존재하는 의도를 읽어보게 되는 일이다.
2시간은 120분이다. 90분과 120분의 차이는 30분이다. 30분이라는 시간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것인지 아니면, 2시간이라는 새로운 단위를 이용해 그 30분이라는 시간의 크기를 덮어버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느껴진다. 원래는 한 시간 삼십 분 동안 만날 것은 30분 더 연장해서 두 시간 동안 만났다 이거다.
그냥 같은 단위를 사용했더라면 별 생각이 안 들었을 것 같은데, 단위를 다르게 하는 수를 둔 걸 보고 있자니 자꾸 이런 저런 생각이 교차한다. 저 30분이라는 시간이,, 메시지의 발화자에게는 어떻게 다가왔기에 저런 수를 두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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