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우리는 드라마에 나오는 김지웅(법자 김성철 배우)에 대한 생각

김다미 최우식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그해 우리는'을 보는 중입니다. 넷플릭스로 정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 초반에 서검사 이준혁 배우도 잠깐 등장하기도 하고.. 누아 작가라고.. 그.. 드라마 빈센조에서 회장으로 나오는 배우도 잠깐 등장을 합니다.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별 거 없는 스토리를 질질 끌어서 분량을 뽑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는데요.. ㅎㅎ 그래도 뭐 김다미 최우식 보는 즐거움으로 꾸역꾸역 봐줄많한 드라마였습니다.

극 중에 등장하는 배우 김성철 씨의 분량과 비중이 적지 않은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이 배우는 아무래도 '슬기로운 감방 생활'에서 '법자' 배역을 마았던 것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교도소 감방 생활에 이골이 난 법자의 대사를 깊이 있게 씹어주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훨씬 더 비중이 커졌고.. 거의 주연에 가까운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스토리가 문제인지.. 배역이 문제인지.. 배우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때때로 오글거려서 감상을 힘겹게 만드는 순간도 적잖았던 것 같습니다. 뭐랄까.. 선배 PD로써 후배들에게 치는 대사들이라든지.. 뭔가 하여간 그런 강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연기가 참 묘한 기분을 선사했드랬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연기를 잘 하니까 이런 감정을 선할 할 수 있는 것 가습니다. 악역도.. 사람들에게 사람들로 하여금 진정으로 분노를 느끼게 하는 배우가 연기를 잘 하는 배우니까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