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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선량한 차별주의자 독후 활동(김지혜)

by 통합메일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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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 차별어떻게 보면 두 단어의 거리가 멀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제목을 보고 의아해 했을 뿐 더러, 책의 내용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매우 쉽게 접하는 '차별'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금껏 내가 차별을 이렇게 많이 했나 자책하게되었고, 나도 모르게 차별에 익숙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결정 장애’, “얼굴이너무 타서 동남아 사람 같아.” 등등… 우리 모두에겐 차별감수성의 사각지대가 있다. “서는 곳이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라
는말이 있듯이, 어떤 차별은 보이지 않고 심지어는 '공정함'으로 포장되기도 한다. 차별당하는 사람은 있는데 차별을 한다는 사람은없는 이 세상에서, 차별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가 개선될 필요가 많이 있다.

인상 깊은 구절이 하나 있었다. 나에게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구조물이나제도가 누군가에게는 장벽이 되는 바로 그 때, 우리는 자신이 누리는
특권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불편함을 앞으로도 느낄 일 없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로 우리는 타인의 불
편함에 대해 숙고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애써 살피지 않으면 차별에 가담하게 된다.' 차별을 하지 않으려면 무엇이 차별인지, 또한 어떤 문제를 그것이 낳는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 책을 읽은 후, 그선행이 이끌어졌으면 좋겠다. 또한 그 선행이 세상에 넓게 퍼졌으면 좋겠다.

'모두를 향한 평등'을위해서 우리 사회 모두가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던진 묵직한한 마디에 귀 기울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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