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을 바꾸면서 이제는 구형이 되어 버린 갤럭시 S8이다. 팔든 누구 주든 하여간 해야 할 일이 있다. 초화도 해야 할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외관을 청소해줘야 한다. 다른 이에게 양도할 때의 예의라고 할 수 있겠다. 일전에 잔뜩 사준 자우버 렌즈 크리닝 티슈를 옷긴하게 썼다. 알콜 스왑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냄새도 냄새이고, 그게 또 묘하게 얼룩을 남기는지라 이 제품을 이용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깨끗하게 닦인 것 같다. 하지만 물론 기기의 틈새에 박혀버린 먼지까지 제거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정말 꽤 만족스럽게 닦였고,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 필름을 붙였는데 내부에 먼지 없이 잘 붙일 수 있었다. 이제 양도할 사람을 찾는 일만 남았다. 유상양도냐 무상양도냐가 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