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2주일 지난 두부를 먹어보니 - 역시 쉬었음.

뭐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두부 같은 음식은 아무래도 유통기한의 영향에 민감할 수 밖에 없으리라고..

그래도 밀폐 포장 되어 있다보니 만에 하나라도 멀쩡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까 여기서 예상과 기대가 서로 엇갈렸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결과는 전량 폐기

일단 두부를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려서 김치랑 같이 먹을 요량이었으나 보기 좋게 실패했다.

일단 냄새부터 심상치 않았다.

 

촉촉하게 먹을 요량으로 간수를 찰랑찰랑하게 두부접시에 담아서 데웠는데, 이미 거기에서부터 쉰내가 났다.

하지만 건강한 쉰내라고 생각하고 맛보기를 강행했는데 두어번 씹어보니 뱉을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