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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시던 부모님께서 퇴직하시면서 직장의료보험 가입자에서 지역의료보험가입자가 되셨다.
그런데 직장 생활할 때는 전혀 의식하지 못하던 건강보험이라는 게 엄청나게 무서운 거더라.. 뭐랄까.. 이래저래 수입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는데 기존에는 고용주와 피고용자가 분담했던 건강보험료를 개인이 온전히 부담하게 됨에 따라 엄청난 부담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작은 일자리라도 찾아서 이름을 올리는 방식을 많이 선택하신다. 그러면 하여간 소득도 소둑이지만 이 건강보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료는 자칫 잘못하면 빚이 되기도 하는 무서운 녀석이라고 한다.
부모님께서는 여기저기로 방법을 찾아보던 중.. (그 방법 중 하나는 내 피부양자로 올라오는 것이었으나 그건 또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 건강보험임의계속납부? 건강보험임의계속가입이라는 제도를 알아내셨다.
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해서 알아낸 것인데.. 과거 1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한 경우에 한해서 이후 3년 동안 건강보험료를 50퍼센트만 남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근데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너무 느찌 아너게 신청하는 게 중요하다. 나도 검색을 해보니까 지역가입자 통지서를 받고 2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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